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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고서 70% '매수' 의견
입력2008-02-10 17:07:24
수정
2008.02.10 17:07:24
'매도'는 2.3%그쳐… 애널 1인당 30건 내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지난 한해 동안 평균 29.5건의 보고서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업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협회에 등록된 애널리스트는 1,115명이며, 이들이 지난 한해 3만2,850건의 조사분석 자료를 내놔 1인당 평균 29.5건의 자료를 생산했다.
전체 보고서를 분야별로 보면 기업과 관련된 개별 보고서가 2만462건, 산업별 보고서는 1만2,388건을 각각 기록했다. 보고서 중 ‘매수’의견은 2만3,042건으로 70.1%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5년의 62.6%와 2006년의 65.2%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중립’의견(5,434건)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16.5%를 기록했고 ‘매도’의견(748건)은 2.3%에 그쳤다. 특히 국내 증권사의 ‘매도’의견은 1.2%로 외국증권사(7.2%)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애널리스트 수는 1,115명을 기록,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전체 애널리스트 수는 지난 2004년말 797명에서 2005년말 776명으로 감소한 뒤 2006년말 934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가 974명, 외국사가 141명을 기록했다. 각 증권사당 평균 애널리스트는 국내가 24.8명, 외국계가 12.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기업 공개(IPO)에 나선 회사는 모두 66개사로 2006년(62개사)에 비해 6%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56개사, 유가증권 시장 10개사로 나타났다. 공모금액은 2조4,261억원으로 2006년(1조7,187억원)에 비해 29.2% 늘었다. 기업공개 회사 수에 비해 공모금액이 늘어난 것은 STX팬오션(공모금액 5,901억원), 삼성카드(5,760억원) 등 대형사의 공개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 19개 증권사가 IPO 주관업무를 수행했고 공모기준 상위 5개사의 IPO건수는 32건으로 전체의 49%, 공모금액(1조8,980억원) 기준으로는 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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