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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포리머(지상IR 상장기업소개)

◎화공약품·가구업체… 사업구조조정 박차/신기술 제품화도 주력 “올 경상익 80억”세우포리머(대표 김호준)는 화공약품 및 가구업체로서 지난 2월 보성그룹으로 인수된후 사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간 30∼40억원의 적자를 내던 가구사업부를 지난 5월 분리해 총 2백24명의 임직원수를 81명으로 줄임으로써 수익성을 대폭 높였다. 지난 3월에는 「한국GE플라스틱」으로부터 국내영업망의 상당부분을 인수했고 경인지역에 치우친 영업권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고분자 정밀화학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사업구조조정으로 필요없게 된 김포1공장 및 인천공장을 올해중 매각하고 98년중에 김포2공장까지 매각할 계획임에 따라 각각 66억원, 23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사업구조정 외에 세우포리머는 신기술도입 및 제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일본의 COMTECH사와 합작으로 콤텍포리머를 설립함으로써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불소수지(고강도 플라스틱 필수소재)를 국내에서 제조해 판매(세우포리머 담당)할 수 있게 됐다. 바로크측과 지역분할을 전제로 기술을 공동보유하기로 한 평면광원체(Magic Lamp)는 올 3·4분기중 제품화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이 평면광원체는 일정한 전압을 가하면 빛을 발하는 물질로 초절전형(일반조명의 20분의 1)이면서 다양한 칼라, 빛의 균일성, 가공의 편의성, 저렴한 제품단가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양산시 매출에 획기적 기여가 예상된다. 휴대폰, 전기자동차 등에 활용될 차세대 3차전지(축전능력 일반건전지의 10배이상)는 올해말까지 개발자인 고려대 초전도연구실이 시제품을 완성할 예정이며 세우측은 양산을 위한 부지확보까지 마쳐놓은 상태다. 반도체 칩을 이용한 냉매없는 냉동시스템(개발자:고려대 초전도연구실)은 전기를 가하면 한면은 뜨겁게, 한면은 차갑게되는 기술(온도편차 섭씨 72도)이다. 세우측은 98년 6월말께 시제품이 나오고 난뒤 빠르면 내년하반기부터 휴대용냉장고 등 응용품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은상 부사장은 『신기술부문의 매출을 거의 감안하지 않고도 올해 실적이 ▲매출 1천5억원 ▲경상이익 80억원 ▲새후순이익 1백1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오는 98년에는 ▲매출 2천1백80억원 ▲경상이익 2백18억원 ▲세후순이익 1백6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6년 세우포리머의 매출은 6백87억원, 경상이익은 4억원, 순이익은 3억원이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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