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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中 보험시장 진출 추진중"

김순환 사장 "수익성부문 업계 2위 굳힐 것"


동부화재 "中 보험시장 진출 추진중" 김순환사장 "그룹계열사와 협력체제 구축 검토"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김순환 동부화재 사장은 29일 "동부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협력체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보험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7~9월 베이징에 주재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 현지 영업의 노하우를 획득하고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동부화재는 4월에 하와이에 지점을 설치해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가정생활종합보험을 팔고 있다. 김 사장은 "동부그룹은 보험ㆍ증권ㆍ저축은행 등 금융서비스의 3대 축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이런 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금융지주회사로 가기에는 당분간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앞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평가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우선 경영 과제는 이익 확보를 통한 재무건전성 확충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동부화재는 회사이익의 원천인 보장성 장기보험의 판매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보험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과 함께 궁극적으로 초과 사업비의 정상화를 위해 실제 사용한 사업비를 보험료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대응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설계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5 회계연도에 보유보험료와 순이익이 손해보험업계 2위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주주가치는 1위를 차지했다"면서 "2006 회계연도 순이익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11.3% 늘어난 1,37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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