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루증 치료제] 소비자 관심 늘지만 주가엔 약효 적을 듯
입력1999-09-30 00:00:00
수정
1999.09.30 00:00:00
문병언 기자
30일 대우증권은 「성기능 개선제시장의 현황 및 관련 제약사에 대한 투자의견」보고서를 통해 중외제약은 매수, 태평양제약과 국제약품은 중립이라는 종존의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조루증치료제의 매출비중을 고려할 때 태평양제약(SS크림)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경쟁제품의 등장으로 성장성이 예상보다 밝지 않다고 밝혔다.
또 중외제약(비엠겔)과 국제약품(멘스크림)은 아직 투자의견을 조정할 만한 조루증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제약품의 경우 연간 판매량이 30억원을 넘고, 태평양제약은 케토톱의 매출이 호전되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대우증권은 조루증치료제의 잠재시장규모를 환자 가운데 3~10%가 사용할 경우 연간 120억~400억원으로 추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의약품 재분류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의약분업이 실시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조루증치료제의 초기 판매호조가 유통재고와 함께 호기심에 의한 가수요가 상당 부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수요가 사라지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될 경우 급속도로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