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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리비아 최초의 호텔급 민간종합병원을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리비아 경제사회개발기금의 자회사인 오이아 컴퍼니와 2억400만 달러 규모의 스와니 병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와니 병원은 리비아 최초 민간 종합병원으로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지어진다. 지하 2층, 지상 9층 높이 건물에 200병상 규모의 호텔급 병원과 부대시설로 오는 2013년 10월완공될 예정이다. 병원의 설계는 미국의 HKS가 맡고, 시공은 대우건설이 수행한다. 공기 단축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트리폴리와 벵가지의 메디컬 센터, 이슬람센터 등 각종 고부가가치 건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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