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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함께 휴가를] <1>국내-강원권
입력2004-07-06 18:36:00
수정
2004.07.06 18:36:00
휴가철이다.
주5일제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일주일 혹은 그 이상을 여유 있게 쉴 수 있는 여름휴가는 직장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삶의 충전기’다. 그러나 준비 없이 맞는 휴가는 낭패만 부를 뿐.
골프와 휴식을 동시에 원하는 대부분의 골퍼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는 국내외 여행지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1>국내-강원권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강원도는 전형적인 ‘대표’ 휴가지. 강촌, 휘닉스파크, 오크밸리, 용평, 한화 설악, 파인 설악 등 리조트가 많은 것도 특징. 각 리조트는 수영장과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강원도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긴 뒤 회 한 접시 ‘뚝딱’ 해치우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올 수도 있다.
강원도로 떠날 경우 가장 유의해야 하는 것이 출발 시기. 7월말부터 8월 첫 주는 동해안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기 때문에 이 시기를 피하거나 시간을 잘 조정해야 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각 골프장이나 콘도 등은 아직 여유가 있다. 특히 주중 예약은 원하는 시간대에 할 수 있는 상황. 골프장이나 리조트에 따라 이용요금이 7월23일 이전과 24일 이후로 달라지므로 잘 알아봐야 한다. 설악프라자CC 등은 패키지 상품으로 다소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각 리조트별 특징을 간단하게 알아본다. 먼저 18홀 코스를 갖춘 휘닉스파크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끈 유로 번지와 100cc 사륜구동 오토바이 체험코스가 이색적이다. 유로번지는 번지 점프와 트렘폴린을 접목시켜 허리에 와이어를 묶어 트렘폴린 위를 뛰는 신종 레포츠. 아쿠아로빅, 라틴 댄스 강습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설악산과 오대산, 대관령 양떼 목장 등이 가깝다.
27홀 코스가 있는 강촌리조트는 올해 처음 유로 번지를 선보이며 스키 슬로프에는 사륜구동 오토바이 코스가 조성된다. 오토바이는 성인 및 어린이용도 있고 코스도 제 각각으로 원하는 대로 체험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춘천의 호수들과 삼악산, 오봉산 등이 있다.
18홀 골프코스를 갖춘 한화 설악리조트는 종합 온천 테마파크인 설악 워터피아가 있어 가족단위 휴양객이 많은 편. 강원도 유일의 종합 놀이 시설인 프라자 랜드도 놀이 기구를 업그레이드했다.
용평리조트는 45홀의 골프장과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놀이 시설이 있다. 7월 17일부터 한달 동안은 ‘2004 썸머쿨 페스티벌’이 펼쳐져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매일 저녁 8시부터는 가족이 참여하는 ‘도전 가수왕’이 펼쳐진다. 또 오크밸리는 회원제 36홀과 퍼블릭 9홀 등 총 45홀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산악 자전거 코스가 갖춰져 있다. 7,000여평에 이르는 조각공원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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