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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에너지정책' 필요성 의문

국제유가 연일하락세에 비상사태등도 발생안해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의 포괄적 에너지 정책에 대한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올 여름 미국 정부가 우려했던 에너지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여서 증산을 유도하는 포괄적 에너지 정책의 도입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19일 보도했다. 부시의 에너지 정책을 반대하는 측에선 "에너지 가격은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현재의 유가하락세를 이를 뒷받침하는 것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심지어 일부 공화당의원들 역시 부시의 에너지 정책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에너지 정책을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며 최근 논란이 되는 알래스카 유전 개발에 대해서도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해외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것. 한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그린스펀 의장은 18일 연설을 통해 "미국은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의 유가 급락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말해 부시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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