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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위기기금」 설치 모색/아세안,19일 재무회담
입력1997-09-04 00:00:00
수정
1997.09.04 00:00:00
【방콕=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재무장관들은 환투기에 대처하기 위한 지역기금 설치를 포함, 환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19일 방콕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로베르토 데 오캄포 필리핀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외환불안정에 영향을 받고있는 회원국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아세안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국과 필리핀 등 아세안의 통화들은 3일 각기 자국내 기업들의 달러수요 폭주로 다시 폭락했다. 바트화는 이날 국내시장에서 달러당 35.20바트로 최저기록을 갱신했다. 필리핀의 페소화는 이날 마닐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31.70페소에 거래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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