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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불황 늪 허덕/6대사 수주실적 작년보다 4% 줄어
입력1996-10-28 00:00:00
수정
1996.10.28 00:00:00
◎9월말 현재 3,621억공작기계업체들의 수주부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대우중공업·기아중공업 등 국내 6대 공작기계 업체들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모두 3천6백21억원어치의 수주실적을 올리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가량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지난 9월 한달동안 이들 6개 업체는 3백34억원어치를 수주, 지난해 동월대비 10% 가량 줄어드는 부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정공·대우중공업·화천기계·통일중공업 등이 모두 지난해보다 수주실적이 크게 줄어들었고 기아중공업과 두산기계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중공업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6백14억원어치의 수주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났고 두산기계는 5% 가량 늘어난 3백54억원어치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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