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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노조] '금감위 행정실조직확대' 반발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양구·金亮究)은 27일 민노총 사무금융노련 및 한노총 금융노련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조직인 기획행정실 조직 확대는 개혁에 역행하는 신관치금융의 표상』이라며 관치금융 청산을 위한 국민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金위원장은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올해 직원의 30~40%를 정리해고하는 아픔을 겪은데 반해 금감위 행정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직을 계속 확대해오고 있다』며 『이는 재경부 관료들을 위한 위인설관일 뿐 아니라 신관치금융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금감위의 직제개편 움직임을 맹비난했다. 금감위 행정실은 98년4월 19명으로 출범한 이래 같은해 11월 27명으로 늘어났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5월 직제개편을 통해 1심의관 1과가 증설되면서 인원수가 41명으로 늘어났다. 이종석기자J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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