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포트폴리오/8월호] "8월엔 실적 개선 종목에 집중하라" 증권사 8월 추천주-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주 업황호조 수혜 클 듯성장성둔화 우려 감소 NHN·CJ인터넷 복수추천대외리스크 영향 상대적으로 적은 내수주도 주목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관련기사 네오위즈 이왕이면 '멀티 모멘텀' 노려라 고려아연 IT주 하반기 V자형 회복 기대 교보 'PRF 채권혼합투자신탁' 삼성테크윈 현대모비스 "조선·해외건설주로 눈돌려라" 메리츠증권 'e-일등기업 주식형' "3분기에 은행·조선·대형IT株 주목을" 신한금융지주 우량 자산가치주에 힘실린다 SK證 '동양High Plus 채권투자신탁1호' 미래에셋 '플래티늄랩 주식형펀드' 한화증권 'Smart CMA' 굿모닝신한증권 '명품랩' 푸르덴셜투자증권 'Pru글로벌헬스케어 주식펀드' "지금이 주식 다시 사들일 때죠" 8월 증시, 1,230~1,350 박스권 장세 보일듯 대신증권 자녀 '대신 꿈나무 주식형 펀드' 동양종금 '우리가족 꿈나무 적립식 펀드랩' 한국증권 '월드와이드 베트남 펀드' 대한투자증권 '옥수수·설탕 파생' KTB '마켓스타주식-A' 수익률 최고 삼성증권 '삼성 우량주 장기투자펀드' 현대증권 '현대 CMA' 대우증권 마스터랩 '역동의 아시아' 우리투자증권 '우리 Commodity 인덱스' 7월 펀드 수익률 분석 ‘기업 실적흐름을 확인해 수익성 개선이 확실한 종목에 집중하라’ 금리인상, 원자재가 급등 등 대외변수로 약세를 이어간 증시가 8월이후 추세전환을 이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증시가 그동안 증시를 짓눌러온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기업실적발표 이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아 기간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대외변수에 어느정도 내성이 커진 만큼 시장이슈는 하반기 실적개선 여부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은 하반기 추세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철강금속주, 금융ㆍ내수주와 업황개선이 예상되는 대형IT주 및 관련 부품주, 인터넷주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철강주 업황호조 수혜 클 듯=7월 철강주들은 중국 등 세계 철강가격 하락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 대부분은 꾸준한 철강수요로 철강가격 조정이 단기간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철강주들을 추천종목군에 올렸다. POSCO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19.1% 증가, 5분기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등 실적개선세가 뚜렷하다. 스테인레스제품의 수익성 회복, 수출가격 인상, 적극적인 원가절감에 힘입어 3, 4분기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근가격 인상으로 하반기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경기 둔화조짐에도 대형건설사들의 재건축, 재개발 수주물량으로 철근수요가 꾸준한 점도 실적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철금속주 가운데 큰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고려아연이 추천종목에 꼽혔다. 고려아연은 2분기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급증하는 깜짝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도 아연공급 부족현상이 예상되면서 실적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호전 내수주에 주목=조정장에서 선방했던 내수주가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상승탄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유가등 대외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중심의 매수전략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내수주 가운데 대표 유통주인 신세계, 경기방어주의 대표주인 KT&G, 패션관련주인 제일모직 등이 대거 추천종목에 올랐다. KT&G는 2분기 영업이익 2,0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이상 증가했다. 이익개선 추세와 함께 8월말 발표예정인 기업가치 극대화 중장기 정책발표에 배당성향, 자산 구조조정 등의 내용이 담길 경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모직은 고가 캐주얼 브랜드의 판매호조와 남성정장 매출 증가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전자재료인 디스플레이 소재부문의 매출 신장도 이익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도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판관비 증가요인 감소에 힘입어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영화 관객수 증가와 3분기이후 ‘한반도’, ‘괴물’, ‘슈퍼맨’ 등 흥행영화 공급으로 이익 신장세가 예상되는 CJ CGV와 내국인 출국자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호텔신라도 이달 추천주에 꼽혔다. ◇금융주 실적호조 지속 기대=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은행주와 증권주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추천종목군에 진입했다. 신한지주는 옛 조흥은행과 신용카드부문의 수익성회복으로 신용위험을 반영한 순이자마진율이 하반기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카드 인수에 성공할 경우 소비자금융에서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우증권은 1분기(4~6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높은 시장점유율로 주식거래대금이 회복될 경우 수수료수입 증가로 이익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넷주 성장성둔화 우려 줄어들 듯=인터넷주들은 하반기 실적개선폭이 확대되며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N과 CJ인터넷은 이달 증권사들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NHN은 ‘첫눈’ 인수로 성장동력인 검색부문의 기반기술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NHN재팬의 급성장세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 실적부진을 보인 CJ인터넷은 하반기 게임 ‘서든어택’의 상용화와 계절적 수요증가에 힘입어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말 이후 비핵심사업부문을 정리한 다음은 검색광고, 동영상광고 등 온라인광고 부문에 역량을 집중,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8/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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