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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노조] 빅딜철회서 생존권확보로 노선 변경
입력1999-01-14 00:00:00
수정
1999.01.14 00:00:00
삼성자동차와의 빅딜대상인 대우전자의 노동조합이 그동안 줄곧 주장해왔던 빅딜 철회 입장에서 고용안정과 생존권확보 등으로 방침을 변경했다.대우전자 노조는 14일 「양재열 사장 내정자에게 전하는 요구서」를 통해 빅딜추진사항 전면공개·최소 5년간 고용보장 구조조정시 노사참여·희망퇴직자 평균임금 60개월치 보장 위로금 지급 등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같은 요구에 대해 15일까지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빅딜의 최대 걸림돌로 등장했던 대우전자 노조가 이처럼 빅딜 철회주장을 누그러뜨리고 생존권보장 등 실리추구전략으로 돌아섬에 따라 빅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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