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만원(9.80%)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의 중국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헐리우드의 공세로 예상보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에서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CJ CGV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는 ‘분노의 질주7’과 어벤져스에 힘입어 지난달 31일까지 2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7% 성장한 수치이며, 빠르게 확충되고 있는 인프라와 함께 양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중국 영화 시장의 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