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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LS(006260)

통신용 전선 수출 늘어 실적 개선



LS는 지주회사로 자회사의 주요 사업부는 전선∙산전∙엠트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결매출 구성은 전선 70%, 산전 15%, 엠트론 14% 비중으로 이뤄지고 있어 자회사 가운데 LS전선이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LS전선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는데 지난해 해저케이블 설치 사고로 발생된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최근 글로벌 통신 인프라 투자 증가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투자가 지연됐던 미국을 중심으로 통신업체의 고속망 투자 증가가 기대된다. 해외 대형 전선업체의 경우에 통신선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국내 전선업체의 통신용 전선 수출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저케이블은 지난 1850년 도버해협에 최초로 설치된 후 대서양∙태평양 통신 트래픽 증가에 따라 꾸준히 증설되고 있다. 앞으로 해저통신뿐 아니라 전력그리드의 연결이라는 관점에서 해저케이블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LS산전이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전 부문은 자동차업체들의 자동화 투자가 일단락돼 유지보수 이외의 신규 수요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신호망을 비롯한 철도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등 교통사회간접시설(SOC)의 성장 가능성은 주목할 만하다. 엠트론은 그동안 내수산업에 불과했던 농기계 제작업을 해외 모멘텀으로 연결하고 있다. 트렉터 모델을 중심으로 미국 농기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점진적으로 해외 수출 성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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