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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한창제지, 최대주주 대상 50억 증자로 설비투자

한창제지는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인 김승한 회장 및 가족을 대상으로 보통주 797만주,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신주발행가는 627원, 상장예정일은 5월2일이다.

한창제지 주식 담당자는 "이번 시설투자는 설비 개선을 통해 품질ㆍ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총생산량도 5% 증가하게 된다"며 "지난해 화재사고 및 불경기로 이익 손실이 컸지만 올해는 이를 예전의 높은 수익률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Q.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 50억원의 용도는

A. 이번 시설투자는 온 머신 커터 등 기존 설비를 개선하는 수준으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체 생산량으로는 5% 정도, 고급 백판지 생산량으로는 10% 정도인 500톤 규모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매출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가 기대된다.

Q. 작년 9월 화재로 인한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52억원 규모로 최근 정정됐다. 화재 이후 복구비 90억원을 투자했고, 한 달 후 생산이 재개됐는데

A. 화재 직후 예상한 31억원 수준의 피해는 말 그대로 완파된 부분만 집계한 것이다. 이후 보험사와 정밀조사에 들어가니, 부분 파손된 것까지 포함됐다. 설비 구매비용에서 감가상각된 부분을 제외한 50억원 정도를 보상받고, 나머지 40억원 정도가 회사의 비용이 된다.

Q. 지난해 매출이 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이 각각 63%, 95% 감소한 것은 역시 화재손실 상각비용 때문인가.

A. 가장 큰 부분은 화재의 영향이지만, 작년 일반 백판지 업황이 좋지 않았던 탓도 있다.

Q. 2009~2010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보면 80% 내외로 굉장히 높다

A. 판지업계가 다 그렇지만, 주원료인 펄프나 설비, 유가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원가비용을 판매가격에 얼마나 반영되는 지가 중요하다. 그 당시에는 이러한 환경적인 부분이 우호적이었고, 회사 자체적인 노력의 성과도 반영됐다. 올해는 환경적인 요건들이 좋지 않지만, 이익 부문을 그 수준으로 2009~2010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투자한 연료절감 설비(Petro-Coke Boiler)가 시운전을 거쳐 이달 완공될 예정이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작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A. 고급 백판지가 55%, 일반 백판지가 45% 정도다. 생산량은 일반 제품이 더 많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백판지의 매출 비중이 높다.

Q. 올해 가이던스와 매출 비중은. 시설투자를 통해 변동되는 부분이 있나



A. 생산량 증가를 위한 설비투자가 아니라, 매출구조에 큰 영향은 없다.

Q. 올해 전반적인 업황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A. 주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안정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현재 일반 백판지 업계가 공급 과잉이어서 쉽지는 않다.

Q. 수출-내수 비중과 주요 고객사, 수출국은

A. 내수 부문이 공급과잉이어서 어쩔 수 없이 전체 물량의 20~30% 정도는 수출하고 있다. 주로 동남아 쪽인데 수익률이 낮아서, 내부적으로는 가급적 수출 비중을 줄이려고 한다.

Q. 추가 설비 투자나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나

A. 현재로는 없다. 신사업 부문인 친환경 컵종이(옥수수 전분 추출물인 PLA 코팅)를 활용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Q. 계열사 페리칸앤플러스는 어떤 회사인가. 작년 3분기까지 매출 189억원에 순손실 4억원이 발생했는데

A. 과거 친환경사업에 진출하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대부분 매각하고 현재는 협력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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