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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도시락이여 안녕~"
입력2000-02-15 00:00:00
수정
2000.02.15 00:00:00
이규진 기자
15일 현대에 따르면 최근 금강산을 방문, 북측과 대북사업 협의를 벌였던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은 북측으로부터 주방시설 설치 허가를 받았다.현대는 이에따라 곧 금강산 온정리에 세워진 온정각 옆에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한 주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는 다음달중 주방 공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온정각 1층 식당인 만물관을 현재340석 규모에서 450석 규모로 넓혀 관광객들의 점심 식사를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금강산 관광객들은 지금까지 현지에 주방이 마련돼 있지 않아 관광선에서 내릴 때 김밥 등이 들어있는 도시락을 받아 관광 도중 버스 안에서 먹어야 했다.
또 현대가 지난해 금강산 농장에서 재배에 들어간 채소가 조만간 수확에 들어가 관광객들이 이 채소도 맛볼 수 있게 된다.
현대 관계자는 『그동안 현지 사정으로 관광객들이 식은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이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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