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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개방형 인사혁신 큰 성과

'직위공모제'등 파격시도로 국제기구서 인재 러브콜 쇄도

정보통신부의 개방형 인사혁신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통부는 9일 ‘참여형 직위공모제’‘헤드헌터 면접위원 위촉’등을 통한 인사혁신이 효과를 거두며 정부 부처는 물론, 국제기구에서 인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진대제 장관의 제안에 따라 중앙 부처 최초로 헤드헌터 26명을 면접심사위원으로 위촉, 5급 승진심사에 참여시키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통부는 한 발 더 나아가 급격한 인력수급 변동에 대처하기 위해 내부 비고시 인력 발탁, 타 부처 전입희망자 모집 및 기술직 특채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밖에 인재DB 축적ㆍ가공, 인재검색 엔진 등 IT 기술을 이용한 과학적 인사혁신 기법을 도입, 3만2,000여 명에 이르는 인적 자산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본부 근무 기회를 모든 현업부서에 공정하게 제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직위공모제를 추진, 올 하반기 2회에 걸쳐 5급 이하 17개 직책에 대한 직위공모를 실시, 167명의 내부 직원들이 응시하는 등 참여를 유도해내기도 했다. 황철증 정통부 총무과장은 “다른 중앙부처도 인사혁신의 성과를 인정, 정통부 직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실제 정통부 출신의 과장급 공무원이 행자부와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에 파견을 나가는 등 부처간 인력교류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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