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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 IR] 롯데쇼핑

2010년 세계 10대백화점 도약<br>러이어 中 진출… 글로벌社 행보 박차<br>홈쇼핑·아웃렛등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br>"저평가된 주가 1∼2년내 제자리 찾을것"


[서경 스타즈 IR] 롯데쇼핑 2010년 세계 10대백화점 도약러이어 中 진출… 글로벌社 행보 박차홈쇼핑·아웃렛등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저평가된 주가 1∼2년내 제자리 찾을것"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오는 2010년 세계 10대 백화점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종합유통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백화점 부문은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까지 입성하기로 했다. 신규 영역 확장을 위해 국내 시장의 홈쇼핑과 카테고리 킬러, 아웃렛 등 새로운 업태 진출 및 검토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소 부진했던 마트 사업의 경우 2010년까지 국내 100호점을 오픈, 1위 이마트를 바짝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기업공개(IPO)는 숨가쁘게 진행되는 ‘변신’의 신호탄인 셈이다. ◇2010년 세계적 유통회사를 꿈꾼다=까르푸 인수합병(M&A) 실패로 한때 의문시됐던 장기 성장성은 백화점 부문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롯데쇼핑의 장기 비전은 ‘2010년 세계 10대 백화점 진입’을 목표로 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의 도약. 비전 달성을 위한 첫발로 내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의 해외 점포를 오픈하는 등 현재 22개인 점포 수를 총 28개로 확충할 예정이다. 2008년에는 중국 베이징에도 국내 업체 최초로 백화점을 열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31일 백화점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계약을 맺고 백화점 임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진한 할인점 사업도 내년 말 오산 물류센터 오픈 등을 계기로 본격 확장에 나서 2010년에는 100호점 오픈과 업계 1위인 이마트 수준의 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10개에 이어 내년 12개 점포를 낼 계획을 가져 내년 이후 규모나 수익성 면에서 한 고비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핑몰부터 카테고리 킬러까지 신규 사업 추진 박차=해외 진출과 함께 새로운 유통업체로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6월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사업 조인식을 갖고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하는 것 외에 8월에는 우리홈쇼핑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해 방송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는 청주와 대구 등 지방 대도시 도심에 ‘영플라자’를 추가 개설하고 해외 업체와 제휴를 통한 아웃렛 사업 진출, 대형 전문점(카테고리 킬러) 도입도 성사시킬 방침이다. 이일민 롯데쇼핑 기획담당 이사는 올 한해 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3조,6000억원의 IPO 자금 용도에 대해 “올해 우리홈쇼핑 인수와 마트 출점으로 1조9,000억원, 내년에도 신규 출점으로 1조4,000억원가량 투입하는 등 다른 그룹사의 M&A에 자금을 동원하기보다는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주가 제자리 찾기 멀지 않았다”=이 이사는 “향후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할인점 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저평가된 주가가 1~2년 내에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주가 수익과 별도로 연말 배당 시즌에도 최대한 주주를 배려하는 정책을 취한다는 회사 측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이사는 “현금 여력을 자사 핵심역량에 투자하고 발생 수익은 경쟁력 있는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냉담했던 시장도 회사 잠재력에 대해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8월 30만원까지 추락했던 주가는 현재 35만원대로 회복된 상태. 50만원을 넘어선 경쟁사 신세계와의 간격 좁히기도 조만간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남옥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은 2008년 이후 백화점 매출이 연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고 마트 실적도 향후 3년간 구조적으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 44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6/10/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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