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956만2,750주를 공모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총 2,390만6,860주다.
희망공모가격은 1만3,000원~1만5,000원이며 상장을 통해 311억원~35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경보제약은 지난 1987년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항생제·흡입마취액 등이 주력 판매 제품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은 1,698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을 비롯해 유럽·중국·중동·러시아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46%에 달한다.
강태원 경보제약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기술경쟁력을 높여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보제약은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8~19일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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