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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엑스피넷, 인적자원 개발로 통신설비 관리 경쟁력 높여

엑스피넷 직원이 통신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엑스피넷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에 자리한 (주)엑스피넷(대표 문정수·사진)은 통신 유지관리 전문 기업이다.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LG유플러스 서부운영담당 내 대전, 충청서남부, 전북지역의 유·무선 통신설비를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유선 통신사업부문은 전송장비의 국사및 가입자단 설비의 예방점검과 장애처리 유지보수, 광선로 설비 운영관리, HFC 설비 운영관리 등을 하고 있다. 또 무선통신 운영관리는 기지국 및 RF중계기 설비, 초소형 중계기 관리 및 철거, 기지국 및 RF 중계기 최적화 업무, 망 감지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유지보수 인력 220여 명 중 20% 이상의 인력이 정보통신 공사 자격증을 확보하고 있는 엑스피넷은 지속적인 인적자원 교육을 통해 유지보수 품질의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통신시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분야다. 더욱이 서비스 품질의 만족도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경쟁력의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설립초기 주먹구구식 현장교육으로 채용 후 이직율이 높고, 구성원의 96%가 현장요원인 관계로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문 대표가 ‘일터를 꿈터로’라는 슬로건 아래 학습조직화 사업을 직접 추진한 결과 지난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학습조직화 사업의 우수사례 및 Best HRD(인적자원개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가 인재양성이지만 그만큼 기업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바로 인재양성에 있다”는 문 대표는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설립 초기 40%에 달했던 퇴사율이 14%로 낮아지고, LG유플러스 13개 관리업체 중 작년도 상반기 2위, 2013년 전체 5위권 이내의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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