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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김동현 '러 데뷔골'

러시아프로축구에서 뛰는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 이호(22ㆍ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김동현(22ㆍ루빈 카잔)이 나란히 데뷔골을 작렬했다. 딕 아드보카트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따라 제니트로 이적한 이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FC 토피도 모스크바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5분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려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현(22)도 이날 시니크 야로슬라블전에서 팀이 2대0으로 앞선 후반 쐐기골을 뽑아내 5대1 대승에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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