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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52주 신고가 기염

GS칼텍스 정전도 악재는 안돼


GS가 정유 및 화학 업황이 개선된다는 전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는 전일대비 1,900원(2.67%) 오른 7만3,100원에 장을 마쳐 이틀 연속 2%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 중 한 때 5.20% 오른 7만4,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정유 및 석유화학 업황 개선 ▦핵심 자회사 GS칼텍스의 주력사업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GS의 상승여력은 58% 수준으로 정유 3사 중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태지역 정유설비 가동률이 지난해 84.1%에서 올해 88.5%로 증가해 국내 최고의 정유설비 고도화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가 정유업 호황기에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PX) 가동률 역시 4%포인트 이상 급상승하면서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세계 PX 가동률이 지난해 84.1%에서 올해 88.1%로 늘면서 연간 120만톤의 파라자일렌(화섬원료)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업체인 GS칼텍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S의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는 전일 정전사고가 발생한 여수 산단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업체로 꼽히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전일 발생한 정전사고로 GS칼텍스 1,2공장의 가동이 중단됐지만 피해 수준은 전체 매출 대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시장에서는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황개선 기대감에 화학업종은 정부의 휘발유 가격 단속, 전남 여수국가산단 정전사태 등의 악재에도 0.57% 올랐다. 정전사태 하루만인 이날 GS와 함께 태광산업(8.56%), 카프로(6.84%), 이수화학(6.30%) 등의 화학주들이 6% 이상 급등하는 등 정전사태 여파는 미미했다. 정유주도 마찬가지. 이날 S-Oil이 1.21%, SK이노베이션이 1.92% 오르는 등 정유주 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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