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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에 400억 투자"

[인터뷰]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사장<br>"디지털·컨버전스 미디어 업체등 물색중"


소프트뱅크벤처스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에 400억 투자" [인터뷰]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사장"디지털·컨버전스 미디어 업체등 물색중"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웹2.0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및 미디어 기술이 발달한 한국에 내년 상반기까지 총 400억원을 투자할 것입니다.” 문규학(사진) 소프트뱅크벤처스 사장은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해 인수한 소프트뱅크모바일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들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100% 출자한 국내 창업투자회사.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400억원규모의 레인저펀드를 조성, 국내 웹2.0, 디지털 미디어, 하이브리드 미디어, 컨버전스 미디어 등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중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설치형블로그업체인 태터앤컴퍼니에 15억 원,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업체인 태그스토리에 20억 원 등 총 70억원을 지난해 말부터 국내 IT벤처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지난 10년간 소프트뱅크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때론 시장질서를 혼란에 빠트렸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무모한 투자는 하지 않은 것”이라며 “한 산업 또는 한 벤처캐피털이 산업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동안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투자한 총 850개 회사중 대부분의 회사가 사라졌지만 40개 업체는 현재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건재하다”며 “태그스토리 등 웹2.0업체들에 대한 투자는 미래가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5/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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