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증시 변동성 높아 우선株 등 틈새 공략" 코스피, 6거래일만에 반등 1,615 경기방어주-수출주 희비 갈리는 약세장 패턴제일기획·농심등 실적개선 저평가株도 관심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상승해 추가 하락 우려에서 한 발짝 비켜났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하락, 외국인 매도,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코스피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조정을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달 22일 이후 경기방어주와 수출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려 전형적인 약세장 패턴이 드러나고 있다. ◇6거래일 만에 상승…변동성 여전=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46포인트(1.09%) 오른 1,615.46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옵션 만기일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그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던 우량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증시 주변 여건은 그리 좋지 못한 편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3.5원 내린 1,167원으로 마감했다. 더욱이 외국인도 이날 다시 178억원어치의 매도우위에 나서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환율, 금리, 외국인 매매 등 3대 변수가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이다. 이영원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매 동향과 환율의 추가 하락 여부, 금리 전망에 따라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경기방어주와 수출주 희비 엇갈려=코스피지수가 지난달 22일 연중 최고치(1,718)를 찍은 후 8일 현재까지 6%가량 빠졌다. 이 기간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통신과 음식료업종지수는 저가매수세와 환율하락 메리트까지 부각되면서 각각 2.8%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전기전자업종과 운송업종은 차익매물과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 등으로 각각 11% 이상 하락했다. 약세장의 전형적인 모습이 최근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달 22일 이후 10거래일간 LG전자ㆍ삼성전자ㆍ현대제철ㆍ포스코ㆍ현대차 등에 공매도가 몰리면서 수출주의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경기방어주ㆍ내수주ㆍ배당주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면서 극심했던 업종별 차별화 현상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우선주·저평가주 등 틈새 시장 공략 필요=연말을 앞두고 약세 국면이 이어지자 배당주에 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당주 중에서도 보통주에 비해 주가는 낮아도 배당금액은 높은 우선주가 틈새종목으로 떠올랐다.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우선주는 보통주와 배당수익률 차이가 커 주가상승률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배당수익에서 만회할 수 있다"며 "SK에너지ㆍ두산ㆍCJ제일제당ㆍLG화학ㆍ태평양 우선주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제일기획ㆍ농심ㆍGS건설ㆍ에스원ㆍ현대백화점ㆍKT&Gㆍ아모레퍼시픽ㆍSKㆍKCC 등 수급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이며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저평가된 종목으로 추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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