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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옵트론텍 내년 20%대 성장 전망

광학렌즈 전문 제조업체 옵트론텍이 블루필터 시장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내년 20%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아이폰4S와 갤럭시S3 카메라에 블루필터가 채택되면서 블루필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고화소 시장 확대와 함께 저화소 카메라에도 블루필터 채택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 블루필터 시장은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루필터는 카메라 센서 위에 부착하는 것으로 적외선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적외선(IR) 필터가 적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을 썼던 반면 블루필터는 적외선을 흡수함으로써 적외선 제거율이 더 높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옵트론텍은 국내 블루필터 시장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블루필터 시장의 후발 주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생산 능력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옵트론텍이 시장확대의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 26.5% 증가한 1,441억원, 27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글라스리드의 해외 매출도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라스리드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 부착하는 것으로 센서에 이물질이 닿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연구원은 “올해 3ㆍ4분기 기준으로 글라스리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수준”이라며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출처 확보에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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