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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가스 “올 순익 11%증가”

◎LPG서 LNG로 전환… 보급가구도 4만호 늘듯부산도시가스(대표 허규상)는 올들어 LNG(액화천연가스)보급의 확대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부산도시가스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이 1천2백억원으로 지난해 1천31억9천만원에 비해 16.29% 늘어나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에서 92억원으로 10.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2일이후 회사의 영업구조가 LPG(천연석유가스) 생산에서 LNG 중심으로 전환하며 외형이 크게 늘었다. 회사관계자는 도시가스 보급가구수가 LNG로 전환된후 지난해말 29만 세대에서 올해 4만가구가 늘어나 올해말에는 33만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LNG의 판매단가가 LPG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게 때문에 외형증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국내경기의 침체로 공업용은 지난해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가정용은 영향을 받지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전문가들은 LNG의 경우, 유통·제조·보관시설이 필요없기 때문에 부산도시가스의 성장성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구나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본격화로 매출증대로 이어지며 녹산공단에 위치한 삼성자동차가 본격 가동되는 98년이면 매출의 증가세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는 올해 신규상장 직후인 6월24일 3만7천9백원까지 올랐다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2만3천원대에 머물러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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