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원유 초과 공급과 분유 수출 차질로 이익 개선이 크지 않았다”며 “2015년에는 수출 정상화와 원유 공급 완화, 수익성 낮은 품목의 체질개선이 예상돼 중국 관련주로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분유의 경우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어 내년에는 연간수출 450억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출 분유의 마진은 15%로 국내(20%)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또 “매일유업은 원유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우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판촉과 1~2세 젖소의 사육두수의 감소로 내년에는 원유 초과 공급이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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