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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B tv에서 이달 말부터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소니)와 NBC 유니버설의 초고해상도 TV(UHD TV) 전용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영상콘텐츠박람회(MIPCOM) 2014'에서 소니 및 NBC 유니버설 등 메이저 스튜디오와 UHD TV전용 VOD 콘텐츠 공급에 합의했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10월 말 NBC 유니버설의 아이맥스용 다큐멘터리 UHD 콘텐츠를 시작으로, 소니가 제공하는 영화와 TV 드라마 시리즈 등을 B tv에 순차적으로 확대 편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니의 '콰이강의 다리(1957년)',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등 고전 영화를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2014)',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2(2014)' 등 최신작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편성해, 신구세대 모두가 UHD TV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니는 2009년부터 주요 영화와 TV 드라마 시리즈를 UHD TV 전용로 전환해 제작해 온 유일한 메이저 스튜디오로 100편 이상의 영화와 150시간 이상의 TV 드라마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풀HD 콘텐츠를 UHD TV용으로 전환하는 업스케일링 솔루션 제공과 UHD TV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UHD TV 관련 콘텐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소니와 NBC 유니버설의 UHD TV용 콘텐츠 서비스 개시는 B tv가 다시 한 번 UHD TV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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