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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5타줄이는 실내연습법] 윗몸일으키기로 허리 힘 키워라
입력2000-01-04 00:00:00
수정
2000.01.04 00:00:00
최창호 기자
■근력 및 유연성 강화「월 스트레칭(WALL STRETCHING)」을 1회 때마다 1분씩 5차례 반복하라 실내에서 하체근력을 강화하는 아주 단순한 방법으론 일명 기마자세인 월 스트레칭이 최고다. 요령은 벽을 등지고 자신의 어깨 넓이 만큼 양쪽 발을 벌리고 선 뒤 무릎을 구부려 등과 머리가 벽에 밀착되도록 기마자세를 취한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발목에서 무릎까지는 지면에 수직이고 구부린 무릎부터 엉덩이까지의 일직선은 지면에 수평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 무릎은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안쪽으로 약간 조여준다. 이 자세로 30초 정도 지나면 대퇴부 안쪽으로 힘이 모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2분 이상 버틸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성공한 것이다. 1분씩 5회 반복하는게
하루 두차례 20회씩 「맨손 몸통 비틀기」를 하라 먼저 벽을 등지고 45㎝지점에 어드레스를 취한다. 다음으로 양손바닥을 쭉 편 채로 가슴높이까지 들어올린다. 이렇게 셋업을 마쳤으면 평소 클럽을 들고 스윙하듯 백스윙을 진행한다. 중요한 것은 양손바닥이 뒤쪽 벽면에 90% 이상 닿아야 한다. 이를 좌우 대칭이 되도록 반복한다. 이 때 유념할 것은 단순히 몸통을 비틀지만 말고 전체적인 스윙의 템포와 리듬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30회 정도의 「윗몸 일으키기」를 반복해 허리를 강화하라 어드레스때 허리축의 각도가 곧 올바른 스윙궤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윗몸 일으키기는 복근을 강화시켜 주고 바른 척추선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유연성을 증대시켜 허리부상의 예방에도 큰 효과를 낸다.
■비거리를 10야드 이상 늘리는 스윙연습
집안의 여닫는 문을 이용해 완벽한 「체중이동」을 하라 먼저 문을 반쯤 연다. 연습방법은 열린 문의 끝쪽이 왼쪽 다리와 엉덩이의 측면에 놓이도록 어드레스를 취한다. 이후 일반적인 스윙을 하듯 톱스윙을 만들고 다운스윙때 하체의 리드와 함께 허리회전을 통해 오른쪽에 실렸던 체중이 왼쪽다리와 힙쪽으로 옮겨지는 반동에 의해 열렸던 문이 「꽝」하며 닫혀지면 된다. 자연스럽게 문이 닫힐 수 있도록 1일 10회씩 반복하라.
「스윙아크」를 키워라 어깨로 테이크백을 리드하는 백스윙을 습관화해야 한다. 이 때 테이크백은 왼쪽어깨가 오른 신발의 코등까지 충분히 다달았을 때를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예를 들어 스윙아크를 1~10까지로 규정할 때 6인 골퍼가 7~8로 늘리게 되면 헤드스피드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에 따른 비거리는 20%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무줄을 이용해 「허리회전으로 다운스윙을 리드하는 방법」을 터득하라 자신의 키 높이 이상되는 벽이나 문의 지주목에 못을 박고 그 곳에 탄력이 뛰어난 고무줄을 고정시켜 늘려뜨린다. 헌 그립을 구할 수 있으면 고무줄을 그립 내부로 관통시켜 일반클럽을 잡는 것처럼 손잡이를 만들어 연습할 수도 있다. 요령은 양손을 그대로 톱스윙의 높이대로 유지한 채 감겼던 허리를 목표지점으로 먼저 회전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허리가 먼저 돌게 되면 상체도 자연히 따라 돌기 때문에 고무줄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 때 양손은 상체의 회전력에 이끌려 허리높이까지 손목의 코킹이 그대로 유지된 채 내려와 있어야 이상적이다. 흔히 얘기하는 장타비결의 「레이트 히팅」은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
3번의 연습스윙과 1번의 실제 타구감으로 「헤드무게」를 느껴라 볼을 놓고 샷을 하게 되면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헤드무게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아주 편하게 큰 흐름으로 진행하는 연습스윙을 통해 헤드무게를 느끼고, 그같은 감으로 샷을 하면 어떻게 스윙을 해야하는지를 몸으로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임팩트때 클럽이 내던져지는 느낌이 들면 더욱 좋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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