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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기관투자가 매수세 회복... 10.24P 오른 580.6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오랜만에 살아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80선을 회복했다.1일 주식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관련 대형주가 올라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한전등 대형주의 상승에 힘입어 지수 안정성이 높아지자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0.24포인트 오른 580.67포인트로 마감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2종목을 포함, 655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153종목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콜금리의 하향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기관매수세 유입에 가속도가 붙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4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가들도 52억원 순매수를 했으나 기관들이 장세의 주도권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대량 거래속에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부실 종금사를 증권사와 합병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나라종금등 일부 종금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솔CSN을 필두로 한솔전자, 한솔텔레콤등 한솔그룹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솔CSN의 경우 세계적인 하이테크 관련주의 상승흐름에 따라 대량거래속에 상한가를 기록, 주변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증권, 쌍용증권, 한일증권, 일은증권등 외자유치관련 증권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관리종목군에서는 해태전자가 2일 연속 상승했다. 이밖에 신동방, 대한통운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소극적인 투자로 일관했던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며 외국인 투자가등 주요 매수세력들이 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주요 저항선인 580~600선 돌파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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