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할인점 시장의 출점이 제한적인 가운데도 온라인몰과 창고형 매장은 월별 30%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몰은 2017년 초를 전후로 손익분기점(BEP) 상태에 진입하고, 창고형 매장은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을 기점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인 홈플러스 매각에 대해서도 가격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홈플러스의 새 주인인 MBK가 경영 정상화를 우선한다면 할인점 시장은 이전에 비해 완화된 경쟁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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