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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살리기” 노사 팔걷었다

◎어제 전국서 재도약 전진대회/전임직원 가두캠페인도 나서해태제과(대표 박인배) 임직원들이 그동안 부도 및 화의신청에 따른 충격을 딛고 회사의 정상궤도 진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해태제과의 전임직원은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27일 본사 대강당에서 박인배 사장을 비롯한 4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재도약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전국의 공장과 영업소에서도 일제히 실시됐다. 임직원들은 결의문 발표 및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고양하고 판매를 증대시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 「더욱 더 새롭고 튼튼한 해태」를 이룩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노조에서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적극 동참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해 노사간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해태제과 임직원들은 이어 서울역을 비롯한 서울 전지역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여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애용, 52년 전통의 민족기업인 해태 살리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는 전단을 배포했다. 또 지난 24일부터는 임직원 동반판매에 나서 「새로운 도약, 전진 해태」라고 쓴 어깨 띠와 스마일 배지를 착용하고 점주들에게는 「점주에게 드리는 글」을 배포하고 있다. 이 전단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해태제과에 성원을 보내준 일선 소매점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큰 지원을 부탁하는 한편 제품진열과 금융권의 지원배경, 경영정상화 방안등을 설명했다. 해태제과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시행하는 작은 운동들이 회사살리기의 구심점이 돼 꿈과 사랑을 심는 제과업체로 다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 임직원들의 이번 「재도약 전진대회」 및 「소비자 가두캠페인」은 금융권 협조융자 결정에 맞춰 실시됨으로써 임직원들의 단결된 노력에 따라 회사 정상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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