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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택공급 목표치 밑돌듯/업체 불황에 안전분양·재건축기피

◎하반기 계획물량 축소조정 잇따라건설업체들의 올 주택공급이 목표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대우, 동아 등 대부분의 지정업체뿐 아니라 고려산업개발, 삼우건설, 동성종건 등 주택건설 전문업체들도 상반기 주택공급량이 연초에 잡은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올 한해 모두 2만9천3백가구 정도의 주택을 공급키로 했으나 상반기 중 6천7백75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침에 따라 하반기 계획 물량을 1만9천5백60가구로 조정, 목표치를 총 2만6천3백35가구로 축소했다. 동아건설도 2만4천3백19가구를 올해중 공급키로 했으나 상반기 실적이 6천3백11가구에 그쳤다. LG건설은 7천4백33가구 계획물량중 1천4백52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쳐 하반기 계획 물량 1천2백93가구를 제때 공급하더라도 연초 목표의 37%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우건설과 삼성건설도 올 목표를 연초에 2만64가구, 1만6천51가구로 각각 세웠으나 상반기에 6천9백17가구, 8천1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쳤다. 올 목표를 1만1백82가구로 잡았던 쌍용건설도 상반기에 8백13가구를 공급하는데 머물렀다. 등록업체인 고려산업개발은 연초 7천5백여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상반기 공급물량은 전체 목표의 8%수준인 5백70가구에 그쳤고 삼우건설도 5천2백여가구 계획에 4백80여가구, 동성종건은 5천7백16가구 계획에 1천5백33가구를 소화해 전체 27%를 공급했다. 주택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업체들이 초기 분양률에 집착, 분양이 양호한 지역만 골라 안전위주로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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