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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청주공장 폭발사고 1명 사망·10명 중상

23일 오전1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재료공장'에서 폐용매를 담은 드럼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이모(27)씨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씨는 병원 도착 직후 사망했다. 또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박모(26)씨 등 10명은 전신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이어서 대전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OLED 제조에 쓰인 휘발성 물질인 폐다이옥산을 담은 200리터들이 드럼통 2개 가운데 1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폐다이옥산 드럼통이 보관된 공간은 거의 밀폐된 상태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폐다이옥산의 유증기가 새어 나와 인명 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청주공장은 지난해 하반기 구내에 OLED물질공장을 착공, 최근 완공해 사고 하루 전인 지난 22일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안전 기원제'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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