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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탁영업 대폭 강화

6개도시에 창구 추가개설 전국단위로 판매망 확대

삼성생명이 신탁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생명은 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ㆍ수원ㆍ부평 등 전국 6개 도시의 삼성생명 고객 플라자에 신탁 창구를 추가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 신탁 창구는 기존 서울 본사와 강남을 포함해 총 8개로 늘어났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서울에 국한됐던 신탁 영업체제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며 "각 창구에 배치된 전문 인력들이 투자상담ㆍ상품가입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은 세 가지다. 투자형 신탁은 예금·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게 목적이다. 자산관리형 신탁은 고객 의사에 따라 회사가 고객을 위해 재산을 관리해주는 상품이다. 또 자금을 초단기로 운용하려는 고객을 위해 수시입출금식 특정금전신탁 상품인 MMT(Money Market Trust)도 새로 내놓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과 신탁을 결합한 다양한 복합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라며 "창구 한 곳에서 투자와 재산관리, 상속ㆍ증여 등 여러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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