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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2005년부터 개발

주거·업무중심 신도시형태 추진서울시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역인 강서구 '마곡지구'가 이르면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에 부분ㆍ단계적으로 마곡지구 개발사업에 착수하겠다"며 "이 지역을 주거와 업무 중심의 신도시형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마곡지구는 대규모 미개발지구인 만큼 인근 발산지역 등과 함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치밀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올 연말 마곡지구에 대한 기초용역결과가 나오면 이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마곡지구종합개발계획'이 착수돼 2년 정도의 연구용역기간을 거쳐 이 시장의 임기중인 2005년에 본격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현재 지하철 9호선(905ㆍ906ㆍ907공구)에 대한 '마곡지구 역세권 개발구상'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 최종 결과가 나온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 지역을 앞으로 완벽한 공공 인프라를 갖춘 주거지역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외국기업도 입주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지역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혀 서울시내에 하나의 신도시가 건설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 같은 이 시장의 구상은 마곡지구를 지난 97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2011년까지 개발 유보지로 남겨두겠다는 기존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앞으로 큰 논란도 예상된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마곡지구를 미개발지구로 남겨놓겠다는 기존의 시 정책은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이 시장이 최근 마곡지구에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내부의견에 대해 종합개발계획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 시킨 것을 보면 마곡지구 개발 추진의사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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