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자춘씨 로비정황 포착
입력2002-04-01 00:00:00
수정
2002.04.01 00:00:00
검찰, 10억원 용처 추적벤처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부장검사)는 1일 투자사례비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반도체칩 개발업체 아라리온 정자춘(42ㆍ구속) 대표가 횡령한 회사자금 중 사용처가 불분명한 10억원의 용처를 집중추적중이다.
검찰은 이 돈 중 상당액이 로비에 사용된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산업은행의 투자에 대한 사례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성삼(48ㆍ구속) 산은 벤처지원팀장이 3개 코스닥 등록업체의 이사로 등재됐던 사실을 확인,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강 팀장이 아라리온과 유명 인터넷 보안업체 A사, 인터넷 통신장비 제조업체 H사 등의 이사로 등재됐던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 수뢰여부를 캐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아라리온 정 대표가 산은 박순화(구속) 이사와 강 팀장 등에게 코스닥 등록 편의를 봐달라는 등 청탁과 함께 투자 사례비를 건네고 10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정 대표를 구속했다.
안길수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