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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재경차관] "저금리체제 확립 중요"
입력1999-11-18 00:00:00
수정
1999.11.18 00:00:00
이번 회의는 ▲외국사례를 통한 효율적 자본시장 구축 ▲자본시장의 세계화와자본의 흐름(정책, 시장부문) ▲한국자본시장의 개혁 ▲기업구조개선과 구조개혁을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등을 다룬다.엄낙용(嚴洛鎔) 재경부 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구조개혁과 경제회복에는 거시 경제정책의 적절한 운용이 크게 기여했다"면서 "특히 저금리 체제의확립은 증권시장의 활황을 유도하고 소비.투자를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또 "재벌기업이 총수에 의해 좌우되던 종전의 경영체제로부터 투자자, 채권자,소액주주들의 이해를 골고루 반영하는 새로운 체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본시장 개방과 관련, "헤지펀드와 같은 단기 투기성 자금의 빈번한 유출입이국내 자본시장의 안정을 해칠 수 있고 환율정책을 포함한 거시 경제정책에도 부담을줄 수 있다"면서 "단기 투기성 자금을 적절히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효율적 방안에대한 국제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대우 워크아웃은 정부주도가 아닌 채권자들의 합의에 따라 추진됐고실사과정이 독립 회계법인과 국제적 컨설턴트들에 의해 객관적으로 진행돼 특혜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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