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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

사이버교육 솔루션 美시장 공급사이버교육 솔루션 업체인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 장일홍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뉴포트하버 고등학교에 솔루션을 공급한 것을 잊지 못한다. 국산 사이버교육 솔루션을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등 해외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 메디오피아의 주력제품인 '에듀트랙주니어'를 설치한 뉴포트하버고교는 600여개의 컴퓨터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표적인 정보화 시범학교로 교사들이 직접 모든 과목을 컨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된다. 국내 업체가 미국 현지 고등학교에 사이버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기는 메디오피아가 처음이다. 그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메디오피아는 지난 93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가상교육 솔루션인 '에듀트랙'을 개발해 16개 대학으로 구성된 정보통신부 사이버대학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정부통신부 및 관공서,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4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또 초ㆍ중ㆍ고교용 가상학교 시스템인 '에듀트랙주니어'를 개발해 90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학원을 대상으로 한 ASP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장사장은 "국내시장에서 다져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며 영어 및 일본어 버전을 개발하고 현재 미국, 유럽, 일본의 대형 생산ㆍ유통 업체들과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오피아의 학원ASP사업은 인터넷 교육사업에 진출하려는 오프라인 학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 노하우를 저렴한 비용에 임대해 주는 것. 학원입장에서는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준비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메디오피아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9년 90억원이었던 매출규모는 지난해 240억원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4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순익은 99년 4억원에서 지난해 12억원, 올해에는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오피아는 현재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일반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이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메디오피아는 자본금이 24억원이며 장일홍 사장이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YB파트너스(9.5%), 한미은행(2.4%) 등이 지분을 출자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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