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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LG카드 동반상승

매각가 타결 불확실성 해소

신한지주가 LG카드에 대한 최종인수가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제2의 조흥은행’효과가 생길 것이란 기대감이 일면서 양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13일 신한지주는 전일대비 1.89%오른 4만5,8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LG카드 역시 시장이 우려했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전일보다 2.82%오른 6만1,9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증권사들은 공개매수 가격을 1%가량 낮춘 신한지주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쏟아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한지주 주가가 앞으로 3년간 2배이상 오르고 규모 및 수익성에서 리딩뱅크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카드 가치대비 신주발행 주식수를 최소화해 주주가치를 높일 것으로 본다”며 “아울러 총자산이익률(ROA)도 약 0.3% 오르면서 업계 최고인 1.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매수’의견과 목표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도 “은행본업의 이익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한지주의 LG카드 인수는 잠재이익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또 맥쿼리증권은 당초 제시했던 금액보다 낮은 인수가격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고 5만6,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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