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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태흥피혁(서경 25시)

◎세아제강­해양도시가스 내년중 기업공개 추진/올 순익 18억대 불과 자격충족 힘들 듯건축용 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세아제강(대표 이운형)이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세아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파이프에서 세아제강으로 회사명을 바꾼 이후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내년중 1∼2개 계열사를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해양도시가스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개 요건 강화로 상장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해양도시가스는 납입 자본금 1백억원으로 개정된 공개요건에 따라 내년 기업공개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올해말 25억원(납입자본금의 25%) 이상의 순이익을 내야 한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세아제강의 순이익을 17억∼1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상장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개주간증권사인 대신증권과 감자를 통해 수익성 요건 충족을 검토중이나 증권감독원의 분명한 입장이 나온 후에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만약 증권감독원이 감자등을 통한 수익성 요건 충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면 무리해서 상장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홍> ◎태흥피혁­엔진시동전 예열가해 매연발생 차단/매연저감장치 독자개발 특허권 획득 태흥피혁(대표 유명철)이 개발한 매연저감장치는 관계사인 한주전자나 신화, 비상장사인 미래산업과 공동개발한 것이아니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태흥피혁 관계자는 『자동차 시동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매연을 줄이는 장치를 특수사업부에서 개발했다』며 『이 장치의 특허권은 태흥피혁이 독자적으로 행사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에서는 태흥피혁이 한주전자나 신화 또는 미래산업과 공동으로 이장치를 개발해 생산,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태흥피혁의 한 관계자는 『신화가 개발한 위성위치측정장치(GPS)를 한주전자에서 생산키로한 것이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공동개발설을 부인했으며 미래산업측도 관련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태흥피혁이 개발한 매연저감장치는 매연장치후 오염성분을 제거하는 방식(매연후 처리방식)이 아니라 일종의 선처리 방식이다. 매연은 엔진시동시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엔진을 미리 예열, 엔진시동을 원활이 함으로써 매연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태흥피혁, 한주전자, 신화의 대주주는 모두 이은조씨로 각각 7.5%, 9.0%,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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