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국내 출시 자꾸 늦어지는 이유
아이폰5, 국내엔 이달 말에나부품 공급 부족·중국 공장 파업에 출시 지연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이달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7일 국내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통신사마다 아이폰5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달 내로 출시를 예상하고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이폰5는 지난달 19일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며 이르면 이달초 국내 시장에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있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전세계 9개국에서 첫 공개 후 사흘만에 500만 대 이상이 팔리는등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반해 부품공급등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 아이폰5를 조립하는 중국 팍스콘 공장 노동자 3,000여명이 최근 하룻동안 파업을 벌인 것 또한 물량 부족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이통사와의 LTE망 테스트 문제 및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소송이 아이폰5 출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아이폰5의 이달 내 출시는 확실해 보인다. 이석채 KT 회장은 최근 "10월이면 우리에게 다시 아이폰5라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밝힌바 있으며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10월 내에는 아이폰5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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