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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지체장애인 초정 종무식
입력1999-12-30 00:00:00
수정
1999.12.30 00:00:00
박상영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河權益·사진)은 이번 세기 마지막날인 31일 무연고 지체부자유 어린이 54명을 초청, 이들과 함께 종무식을 가진다.병원측의 초청을 받은 어린이는 삼육재활원 소속 14명과 은평재활원 소속 40명 등 모두 54명. 이들 어린이는 먼저 행사당일 병원을 방문, 소아과·치과에서 건강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는 병원에서 열리는 인기가수 초청공연을 관람하고 병원에서 마련한 선물을 받아 재활원으로 돌아간다.
병원측은 이날 방문한 지체장애 어린이가 건강상 이상이 있을 경우 지역보건소와 연계, 지속적으로 의료지원을 할 방침이다.
河원장은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의 지체장애 어린이는 1만6,600여명에 이르지만 사회적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새 천년에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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