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2010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에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드높인 한국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많이 응모했다. 대한민국 마케팅 종합대상을 받게 된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3D TV 출시를 계기로 단시일내에 시장 점유율 55%를 달성하며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해 수상하게 되었다. 글로벌 마케팅대상은 STX와 쌍용건설이 공동 수상하게 되었는데, STX는 조선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STX 프랑스가 MSC크루즈사와 14만 GT(총톤수)급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에 합의하고 또 리비아 국영선사인 GNMTC사로부터 13만 9400GT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 건조계약 체결이 크게 돋보였다. 그리고 쌍용건설은 올해 4·3분기 말까지 1조6,32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동남아 및 중동지역에서 주로 해외공사를 많이 해왔는데 특히 싱가포르에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보다 10배 기울어진 최고의 고난도 건축물인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을 완공해 대한민국 건축기술의 명성을 세계에 떨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부문대상을 받게 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여행전문잡지인 미국의 ‘글로벌트래블러’지가 선정한 ‘세계최고공항’으로 5년 연속 평가 받은 것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신한생명은 어린이 보험의 시장점유율이 1위를 차지해 마케팅전략부문 대상을 받게 되었고 신상품개발부문 대상을 받게 된 국민은행은 KB Wise 플랜 적금&펀드라는 신상품 개발이 돋보였다. 그리고 ING생명보험은 전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로 CSR(기업사회적책임) 마케팅의 신분야를 개척해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받게 되었다. 마케팅혁신부문 대상을 받게 된 대신증권은 고객의 자산포인트가 쌓이면 CMA 최고 이율인 연 9% 제공이라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수상했다. 솔로몬 저축은행은 20~55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제도인 W.I.S.E론으로 고객만족부문대상을 받게 되었고, 고객성공부문 대상을 받게 된 아모레퍼시픽은 몸이 가벼워지는 물 워터 플러스로 고객에게 크게 어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부문 대상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카드가 공동으로 수상하게 되었는데 삼성건설은 래미안브랜드의 고품격아파트로, 현대카드는 플래티넘 3시리즈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통혁신부문 대상은 하이마트가 받게 되었는데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할인가격판매로 가전제품의 유통혁명을 일으킨 점이 돋보였다. 서울우유는 우유제품에 제조일자와 유효기간을 표시해 고객신뢰부문 대상을 받게 되었고 하나투자증권은 고객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는 서프라이스 적립식펀드로 고객감동마케팅부문 대상을 받게 되었다. 고객서비스부문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하게 된 신한금융투자는 자산을 디자인하는 금융박사라는 뜻의 Dr.S로 수상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온라인 쇼핑몰 고객들에게 쇼핑편의 제공시스템을 개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케이티렌탈은 금호그룹에서 KT그룹으로 편입된 뒤 차량뿐만 아니라 IT장비, 사무용기기, 산업용 기계설비등도 대여하는 국내유일의 종합렌탈기업으로 기업이미지를 쇄신했다는 사실이 높이 평가돼 기업이미지마케팅 대상을 받았다. 바야흐로 시대는 퓨전(Fusion)시대로서 마케팅도 퓨전마케팅 전성시대가 됐다. IT산업과 연결된 융합·복합마케팅시대의 키워드는 고객열광·고객성공 그리고 고객행복이다. 수상업체 여러분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서류심사외 실사에 수고가 많으셨던 심사위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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