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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상승세로 반전됐지만…

"업황 개선은 요원" 시각 여전<br>공급과잉으로 재고 적정치보다 2배이상 많고<br>전문가 "감산기대에 따른 일시적 반등" 지배적


반도체 가격 바닥쳤나 1기가 D램 3일새 28% 올라… BB율도 상승세 전문가 "감산기대에 따른 일시 반등" 지배적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연말을 맞아 하이닉스, 도시바 등 세계 주요반도체 업체들이 감산계획을 발표하면서 추락하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전세계 D램업계의 수익성이 올 4ㆍ4분기가 바닥을 찍고 내년 1분기부터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반등이 반도체 업황의 개선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공급과잉으로 메모리 재고가 적정치보다 2배 이상 많고, 이번 반등이 감산기대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라는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22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D램 주력제품인 1기가바이트(Gb) 667메가헤르츠(MHz)의 현물가격은 0.74달러로 지난 19일의 0.70달러에 비해 0.4달러 올라 17일(0.58달러)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상승폭은 27.5%에 달한다. 낸드 플래시 주력제품인 16Gb 멀티레벨셀(MLC)의 가격도 2.04달러로 16일(1.71달러) 이후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2% 올랐다. 메모리 가격의 반등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양대 메모리 시장에서 1위인 삼성전자에 이은 2위 업체인 하이닉스와 도시바가 대규모 감산에 돌입하기 때문에 공급 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는 25일부터 1월4일까지 동계 휴무를 실시해 라인가동을 최소화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20~30% 감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바도 31일부터 13일간 낸드플래시 핵심공장인 욧카이치 공장의 조업을 전면중단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30% 감산을 계속할 계획이다. 박정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이 재료비도 밑돌면서 대만 일부업체가 현물시장에 물량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의미있는 감산 계획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반등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미 반도체 장비 주문 수주-출하비율(BB율)도 2년만에 처음으로 1.0을 상향 돌파했다. BB율이 1을 넘어선 것은 2006년 12월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이다. BB율은 메모리반도체의 출하액 증가율과 거의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 관련기사 ◀◀◀ ▶ 반도체 가격 상승세로 반전됐지만… ▶ "반도체 전쟁, 누구하나 망해야 끝나" ▶ 차세대 반도체는 SSD·DDR3 메모리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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