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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통 단체급식 민병직 전무(인터뷰)

◎“질좋고 값싼 메뉴개발로 병원 등 특수분야 입맛공략”『차별화와 저비용 운영시스템 개발, 관련사업의 다각화, 전문인력의 육성으로 다른 업체에 대한 경쟁우위를 고수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일제당을 비롯, 신세계푸드시스템·중앙개발 등 대기업들이 단체급식시장에 대거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대업체인 LG유통의 단체급식사업부장 민병직 전무는 『지난 13년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1위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굳히겠다』고 밝혔다. 민전무는 이를 위해 『기술제휴선인 일본 그린하우스가 운영중인 복합매장을 선보이는 한편 경기도 능곡의 LG슈퍼센터내에 운영중인 「푸드파크」의 대폭 확대와 외식시장에 뛰어드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복합매장이란 완전히 다른 인테리어와 메뉴, 브랜드를 가진 식당을 몇개 모아 놓은 것이다. 이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에서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기는 방식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음식을 골라먹는 카페테리아보다 한단계 발전된 단체급식 형태다. 민전무는 또 『학교와 군부대·관공서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등 단체급식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시장규모가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비, 『LG유통은 수도권에 대규모 식재가공 및 물류센터와 종합정보센터를 확보해 사업전개에 필수적인 물류·가공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병원급식등 특수 단체급식분야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외식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입맛도 점차 까다로워지는 추세인데 이에 부응하는 고품질 메뉴를 저렴하게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관건』이라는 민전무는 『LG유통의 경우 흥미있는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중심의 메뉴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클레임은 밥 맛』이라면서 『최근 미질측정기를 도입해 국내에서 가장 좋은 쌀을 엄선해 사용, 이 문제를 완전 해결했다』고 밝혔다. 민전무는 이외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식재커팅센터와 상품연구소를 운영중인 것을 비롯, 『단체급식은 전문인력 확보가 생명이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한 교육투자비를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나 늘리는등 앞선 노하우 축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8% 신장한 1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2005년에는 매출액 8천2백억원 달성과 운영스킬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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