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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매출 증가율, 인터넷몰이 오프라인 앞질러

대형마트의 인터넷몰 추석선물 매출증가율이 오프라인 매장을 앞질렀다. 대형마트 인터넷몰의 이 같은 매출증가는 일반 인터넷쇼핑몰과 달리 판매상품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다 주문과 배송도 편리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9일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지난해 추석 1주일 전보다 2.5% 줄어든 반면 온라인 ‘이마트몰(www.emart.co.kr)’의 매출은 23%나 늘었다. 특히 이마트몰의 매출 순위 상위에 오른 ‘베스트 10’ 상품에는 한우암소갈비(15만5,000원), 명품 횡성한우(23만원) 등 10만원 이상의 고가상품이 포진해 1만~3만원대 저가 위주로 팔린 오프라인 매장보다 객단가가 높았다. 온라인몰의 선물구매 단가상승은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올해 기업체 특판상품의 단가가 예년보다 내려가면서 저가 상품이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이마트몰에는 개인고객 중심으로 고급 상품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인터넷몰의 경우 배송비가 무료이고 배송기간도 오프라인 매장보다 짧았던 것이 이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의 경우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0.3% 늘어난 반면 인터넷몰(www.lottemart.com)은 같은 기간 21.1%나 증가했다. 인터넷몰에서 매출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신선도가 중요한 청과와 수산 등으로 이 기간 각각 45.8%, 28.1% 증가해 오프라인 매장의 신장률 3.1%, 4.6%를 크게 앞질렀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몰 시장이 해마다 급신장하면서 명절 선물세트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가격이면서도 배송 서비스까지 더해져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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