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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퇴직연금 유치실적 연말효과 '톡톡'

稅혜택 겨냥 12월 가입 집중<br>한달새 가입자 44%나 늘어


SetSectionName(); 금융권 퇴직연금 유치실적 연말효과 '톡톡' 稅혜택 겨냥 12월 가입 집중한달새 가입자 44%나 늘어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12월 한 달간 금융권의 퇴직연금 유치 실적이 크게 늘었다. 특히 보험권의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사들의 지난해 12월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14조425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7,07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적립금이 9,384억원 늘어나는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새 증가액이 4배에 달했다. 계약건수는 8만752건, 가입자 수는 248만993명으로 전월 대비 각각 6.3%, 44.0% 증가했다. 이번에 가입한 기업들은 대부분 12월 결산으로 세제 혜택을 위한 퇴직연금의 신규 도입 및 부담금 납부가 연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ㆍ국민은행ㆍ한국철도공사 등 대기업과 공사ㆍ은행 등이 신규 가입하면서 적립금 증가에 한 몫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6조8,077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100억원을 더 유치했다. 생명보험은 4조7,053억원으로 약 1조8,000억원을 새로 거둬들여 같은 기간 은행의 유치 규모를 넘어섰다. 손해보험이 2,700억원 증가한 8,709억원, 증권이 4,500억원 늘어난 1조6,585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도 은행이 48.5%, 생·손보 39.7%, 증권 11.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0.2%까지 벌어졌던 은행과 보험 간 격차가 8.8%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퇴직연금제도 의무 도입을 앞두고 신규 가입 및 기존 퇴직보험 전환이 잇따르면서 금융사 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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