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해외IR 활발 올들어 파이컴·SSCP 등 5개업체 열어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올들어 코스닥기업들이 해외 기업설명회(IR)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파이컴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뉴욕, 보스톤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경영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더존디지털웨어, SSCP, LG텔레콤, 조이토토 등이 해외 IR를 실시하는 등 올들어 모두 5개 코스닥기업이 해외 IR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이 해외 IR를 실시하는 것은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 회사의 장기 성장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 설명회를 연 기업들의 경우 성과가 좋아 담당인력을 보강하고 추가로 일정을 잡는 등 I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3~31일 미국 뉴욕, 보스톤 등에서 IR를 실시한 조이토토의 경우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 등 모두 30여곳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이토토 관계자는 “게임업체와의 합병을 추진중인데 참석자들이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담당 인원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CP는 이달초 홍콩서 개최한 IR이 효과가 컸다고 판단, 오는 4월 아시아와 미국에서 IR를 다시 열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사정을 적극 알리는 등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계속 오르자 국내 평가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2/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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