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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기업체, 비용절감형 제품 출시 잇달아
입력2009-04-14 17:06:07
수정
2009.04.14 17:06:07
한국HP·후지제록스 등 에너지 소비 줄여
한국HP 등 복합기 업체들이 비용절감형 제품을 내세워 불황돌파에 나선다.
14일 한국HP는 토너 카트리지의 녹는점을 낮춰 에너지 소모량을 혁신적으로 줄인 'HP 로우멜트 토너(HP Low Melt Toner)'를 장착한 HP 레이저젯 P2035와 P2055프린터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태원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장(부사장)은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기업 운용의 효율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HP제품 등을 활용한 통합출력서비스(MPS)을 사용하면 최대 30%의 문서 출력비용절감, 80% 에너지 소비량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도 최근 개인기업,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 'DPC1190FS'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인쇄 및 복사, 팩스, 스캔의 4가지 기능을 지원하는 복합기로 출력비용이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30%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신도리코가 출시한 복합기 'MF 4550H'는 A4전용으로 동급사양의 A3 복합기 보다 가격을 3분의 1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복사 및 스캔 대기 시간을 대폭 개선해 장당 출력비용을 10원 수준으로 매우 낮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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